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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톨 킹' 진종오 올림픽 4연속 진출 보인다, 선발전 합계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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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톨 킹' 진종오 올림픽 4연속 진출 보인다, 선발전 합계 1위 수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3.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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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연패 향해 순항 중…여자부는 김민정 선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확률을 높였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넷째 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태극마크를 눈앞에 뒀다.

진종오는 17일 전남 나주의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차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서 587점을 기록, 이대명(한화갤러리아·58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진종오와 이대명은 점수도 같고 엑스텐(표적 한가운데)도 나란히 21발을 명중시켰지만 5번째 시리즈에서 이대명의 점수가 높아 이대명이 1위를 차지했다.

▲ 진종오가 리우 올림픽 선발전 합계에서 4일차까지 1위를 수성했다. [사진=스포츠Q DB]

중간 합계에서는 2347점으로 진종오가 1위다. 이대명이 2341점으로 2위, 김청용(한화갤러리아)이 2328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3위 김청용에게 총점에서 19점 앞서 있는 진종오는 2위까지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다. 진종오는 오는 19일 대회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리우행 여부가 결정된다.

2008 베이징 올림픽과 4년 뒤 런던 올림픽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여자 일반부 공기권총에서는 김민정(KB국민은행)이 38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합계에서도 1541점으로 곽정혜(IBK기업은행·1540점)을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우리은행)는 이날 383점으로 7위에 그치며 총점에서도 5위(1531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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