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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축 류제국의 험난한 시범경기, 2경기 연속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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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축 류제국의 험난한 시범경기, 2경기 연속 3실점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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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4이닝 3실점으로 불안감만 키워…2013년 12승 챙기뎐 '승리 요정' 옛말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하며 코칭 스태프에 신뢰를 주지 못했다.

류제국은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0구를 던지며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시범경기 두 경기 연속 3실점.

류제국은 지난 시즌 4승 9패 평균자책점 4.78에 그쳤다. 2013년 12승 2패로 승률 0.857를 기록해 ‘승리 요정’이라는 기분 좋은 별명까지 얻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패배가 승리의 두 배를 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 LG 류제국이 18일 kt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경기 연속 3실점하며 불안감을 키웠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도 3이닝 3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보였던 그는 kt를 상대로 반전을 노리며 경기에 나섰지만 4이닝 3실점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1회말을 실점없이 마쳤지만 2개의 안타를 내준 류제국은 2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이대형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하준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줬다.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3회말에도 두 명의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투구를 이어간 류제국은 4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뒤 5회말 두 번째 투수 신승현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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