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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27경기만에 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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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27경기만에 대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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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전 10호 홈런 2안타 1타점, 팀은 4연패 탈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뉴욕 메츠전 이후 27경기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친 추신수는 2012년(16홈런)과 2013년(21홈런)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35에서 0.238로 뛰어올랐다. 또 추신수는 지난달 26일 오클랜드전 이후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투수 존 댕스와 맞붙은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 시속 89마일(143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친 추신수는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다. 시즌 17번째 2루타였다.

다음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 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타자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50번째 득점에 성공한 추신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4-0으로 앞선 2회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댕스의 시속 78마일(126km)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려 삼진 처리됐다.

3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아웃됐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를 받아쳤지만 4-6-3 병살타로 물러났다.

찬스를 이어가지 못한 추신수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팀이 9-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두 번째 투수 마이켈 클레토를 상대로 볼카운트 2-0에서 시속 96마일(154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7회 타석에서 대타 마이크 카프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홈런 5개 포함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화이트삭스 마운드를 폭격, 16-0으로 이기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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