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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경기 연속 삼진 속 마지막 타석서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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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경기 연속 삼진 속 마지막 타석서 안타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8.07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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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전 4타수 1안타…삼진도 두차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삼진도 두차례나 당하며 5경기 연속 삼진의 불명예 기록도 함께 썼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38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네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지만 2개의 삼진도 함께 기록했다. 3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5경기 연속 삼진이다. 8월에 열린 MLB 6경기에서 9개의 삼진을 당했다. 전날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지만 여전히 타격감이 돌아오지 않는 모습이다.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로 이 경기 전까지 10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크리스 세일에게 봉쇄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개의 빠른 공 뒤 4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삼진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 빠른 공 4개와 슬라이더 뒤에 들어온 6구째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렸고 5회초에는 시속 96마일의 빠른 공에 꼼짝하지 못하고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네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세번째 투수 하비 게라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쳐내며 체면을 차렸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수 앞 땅볼 병살타에 2루에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릴 기회는 맞지 못했다.

이날 텍사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3-1로 물리치고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하위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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