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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우루과이] '바르셀로나 절친' 네이마르-수아레스, 월드컵예선 격돌 '우정은 잠시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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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우루과이] '바르셀로나 절친' 네이마르-수아레스, 월드컵예선 격돌 '우정은 잠시 뒤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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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5차전, 우루과이 2위-브라질 3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남미를 대표하는 축구강국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토요일 아침을 뜨겁게 달군다.

브라질과 우루과이는 잠시 후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5차전에서 격돌한다. 우루과이가 3승 1패(승점 9)로 2위, 브라질이 2승 1무 1패(승점 7)로 3위다. 선두 에콰도르(승점 12)를 쫓기 위한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FC바르셀로나의 무패 질주를 견인하고 있는 네이마르(브라질)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간의 원톱 맞대결에 시선이 쏠린다. ESPN FC에 따르면 둘은 일전을 앞두고 사소한 대화도 나누지 않을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우리는 매우 친한 사이지만 승리하기 위해서는 싸워야 하는 입장”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9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던 수아레스의 A매치 복귀전이기도 하다. 1년 9개월 만에 조국을 위해 뛰는 그가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그가 활약하면 우루과이는 에콰도르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선다.

브라질은 페르난지뉴, 더글라스 코스타, 레나투 아우구스투, 루이스 구스타보, 윌리안이 허리로 나서 네이마르를 지원한다. 미란다, 다비드 루이스, 필리페 루이스, 다니 알베스가 수비진을 구성하고 앨리슨 베커가 골문을 지킨다.

우루과이는 카를로스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 마티아스 베시노, 에기디오 아레발로, 에딘슨 카바니가 수아레스를 받친다. 마우리시오 빅토리노, 호르헤 푸실레, 알바로 페레이라,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포백으로 나선다. 페르난두 무슬레라가 장갑을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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