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태용호의 에이스답다. 후반 권창훈과 교체 투입된 문창진(포항)이 2경기 연속골을 폭발했다.

문창진은 28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 2차 평가전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 13분 만에 왼발 중거리슛을 터뜨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스트라이커 김현이 내준 패스를 아크에서 받은 문창진은 오른발로 슛하는 척하는 페인팅으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왼발슛을 날렸다. 오른쪽 골문 구석을 향한 슛은 원바운드로 빨려 들어갔다.

사흘 전 이천에서 열린 알제리와 1차전에서도 쐐기골을 넣었던 문창진은 이번에도 탁월한 결정력을 보여 올림픽 대표팀의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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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