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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본능' 추신수, 텍사스 입단 후 시범경기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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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본능' 추신수, 텍사스 입단 후 시범경기 최고 성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4.0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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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1볼넷, 타율 0.289-출루율 0.386... 지난해 정규리그 성적 상회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를 타율 0.289, 출루율 0.386로 마감했다. 그다운 성적이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3회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종합 성적은 타율 0.289(38타수 11안타) 홈런 없이 2타점이다.

텍사스 합류 이후 가장 좋은 시범경기 성적이다. 추신수의 지난 2년간 시범경기 타율은 각각 0.161, 0.205에 불과했다. 출루율도 0.262, 0.271였다. 이번엔 지난해 정규리그 성적(0.276, 0.375)을 상회하는 숫자를 기록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역시 특유의 선구안을 보여주며 정상급 선수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랐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를 라이언 코델과 교체했다. 앞선 1회 첫 타석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오는 5일 이대호의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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