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1:00 (토)
바르셀로나 메시 '499골 아홉수', 원인은 근육 부상?
상태바
바르셀로나 메시 '499골 아홉수', 원인은 근육 부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5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카이스포츠 "뛰는 대신 걷다보니 날카로운 움직임 실종"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FC 바르셀로나 'MSN 라인'의 중심 리오넬 메시(29)가 아홉수에 걸려 5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소속팀에서 449골,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0골을 넣어 자신의 통산 500골까지 1골을 남겨둔 메시가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근육 부상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메시의 골침묵이 5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메시가 깊은 부진에 빠졌거나 근육 부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메시는 뛰지 않고 걷고 있다. 날카롭게 보이지 않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가 끝나고 메시의 근육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메시는 3주 전 의료진을 찾아가 왜 몸상태가 좋게 느껴지지 않는지 물었다. 메시는 틀림없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이 때문에 더 안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변명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메시의 지난 5경기를 보면 그것이 아니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근거를 뒷받침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 카데나 코페는 "메시가 몇 주간 근육에 불편을 갖고 뛰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경기에 출장할 것이고 불편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전해 메시의 부상설에 힘을 실었다.

메시의 부진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차가 어느덧 3으로 줄어들었다. 근육 부상 여부를 명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메시의 길어지는 부진은 트레블(3관왕)을 놓친 바르셀로나가 이젠 2관왕도 잠담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