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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폭발' 두산베어스 박건우, 주전 좌익수 '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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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폭발' 두산베어스 박건우, 주전 좌익수 '찜'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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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찾아가던 벨레스터 공략, 팀 4연승 일등공신

[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3안타를 폭발하며 주전 좌익수 1순위 후보임을 증명했다. 두산은 박건우의 맹타와 유희관의 호투로 4연승을 내달렸다.

박건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건우의 활약 속에 두산은 삼성을 7-2로 제압,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8승 3패 1무를 기록한 두산은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박건우는 안정감을 찾아가던 상대 선발 콜린 벨레스터를 연신 공략하며 손쉬운 승리를 도왔다. 타선에서 박건우가 활약했다면 유희관은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유희관은 6⅔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 호투했다.

두산은 1회말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민병헌의 중전 안타와 상대 유격수 실책, 폭투가 겹치며 2득점 했다. 박건우의 좌익수 뜬공으로 한점을 추가했다.

1회 흔들렸던 벨레스터가 2, 3회 맞춰잡는 피칭으로 안정감을 찾았지만 4회 1사에 들어선 박건우가 좌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벨레스터가 갑자기 흔들렸고 박세혁의 볼넷, 김재호의 안타로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박건우는 5회에도 다시 한 번 벨레스터를 공략했다. 오재원의 내야 안타로 한점을 추가한 두산은 박건우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 2사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유희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이 삼구삼진으로 이닝을 매조지었다. 두산은 8회를 정재훈, 9회를 이현승이 책임지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선발 벨레스터는 4⅔이닝 동안 7피안타 5볼넷 6실점(4자책)하며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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