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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 올해 첫 결승 진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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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단식 손완호, 올해 첫 결승 진출 '우승 도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17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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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오픈 슈퍼시리즈, 혼복 고성현-김하나조도 결승행…남복식 이용대-유연성조는 4강서 무릎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10위 손완호(김천시청)가 싱가포르 오픈 슈퍼시리즈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손완호는 16일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응카롱안(홍콩)에 47분 만에 2-0(22-20 21-16)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올 시즌 치른 국제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손완호는 1세트에서 20-18로 먼저 세트 포인트를 맞고도 연속 2점을 내주면서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듀스 상황에서 먼저 2점을 따내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16-15에서 연속 4점을 따내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손완호는 응카롱안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소니 드위 쿤코로(인도네시아)가 세계랭킹 4위 린단(중국)에 2-1(21-10 17-21 22-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손완호와 맞붙게 됐다.

또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조가 세계 2위 톤토위 아흐마드-릴야나 나트시르(인도네시아)조에 2-0(21-14 21-16)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고성현-김하나조는 쉬첸-마진(중국)조와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고성현-김하나조는 쉬첸-마진조와 역대 대결에서 3승 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조와 여자복식의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조는 모두 준결승에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복식 세계 1위 이용대-유연성조는 준결승에서 장난-푸하이펑(중국)조에 0-2(16-21 21-23)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여자복식 6위 정경은-신승찬조도 세계 3위 그레이시아 폴리-니트야 크리스 마헤스와리(인도네시아)조에 0-2((18-21 13-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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