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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할, 루니-발렌시아 칭찬하고도 '느려터진 팀 플레이'에 불만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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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할, 루니-발렌시아 칭찬하고도 '느려터진 팀 플레이'에 불만폭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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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끝낼 수 있었지만 빠른 점유율 축구 못했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루이스 판 할(6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승리에도 불만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아스톤 빌라와 2015~2016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소중한 승점 3을 챙겼지만 판 할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판 할은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부족한 경기력 때문에 기쁘지 않다. 우리는 너무 느렸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물론 아스톤 빌라 같은 수비적인 팀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다. 그들의 수비는 매우 촘촘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더 빨리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빠른 점유율 축구를 했다면 공간이 생겼을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승골을 만든 상황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판 할은 “선제골은 만족스러웠다. 웨인 루니가 훌륭한 전방 패스를 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골대 가까이로 뛰어 들어오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보고 즉시 패스를 내줬다. 최고의 어시스트였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6승 8무 9패(승점 56)가 됐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뒤이어 열린 경기에서 이겨 승점 차가 4로 유지됐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날과는 승점차가 3이다. 아스날은 다음날인 1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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