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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싱가포르오픈 우승 ‘리우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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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싱가포르오픈 우승 ‘리우 희망가’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4.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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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3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시즌 2승을 신고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고성현-김하나는 17일 싱가포르 칼랑 싱가포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 월드슈퍼시리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5위 쉬천-마진(중국)을 2-0(21-17 21-14)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고성현-김하나는 2013년 첫 대결에서 쉬천-마진에 패했지만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독일 오픈 그랑프리골드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리우 올림픽 메달 도전에 자신감을 키웠다.

▲ 고성현-김하나가 싱가포르 오픈에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아래는 시상식. [사진=세계배드민턴연맹 페이스북 캡처]

올해 처음으로 국제무대 결승에 올랐던 남자단식 세계랭킹 10위 손완호(김천시청)은 세계 56위 소니 드위 콘코로(인도네시아)에 1-2(16-21 21-13 14-21)로 패해 첫 우승 달성에 실패했다. 손완호는 콘코로와 두 번 격돌해 2007년 지고 2010년엔 이겼으나 6년 만의 대결에서 준결승에서 세계 4위 린단(중국)를 꺾은 콘코로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이외에 한국은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여자복식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가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은 리우 올림픽 참가자격 포인트 획득을 위한 마지막 무대인 중국그랑프리골드대회(19~-24일·장쑤), 중국아시아선수권대회(26일-5월1일·우한)에 연속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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