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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지지자' 퍼거슨, 무리뉴 맨유 사령탑 열망에 마음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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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지지자' 퍼거슨, 무리뉴 맨유 사령탑 열망에 마음 바꾸나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18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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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무리뉴, 퍼거슨 생각 변화에 부임 확신"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가 아니라 라이언 긱스 수석코치를 지지해왔던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음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퍼거슨이 마침내 무리뉴 선임에 마음을 열었다"며 "이에 따라 무리뉴 감독도 맨유 부임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맨유 경영진은 무리뉴와 긱스 코치를 놓고 저울질했다. 내부에서도 무리뉴 감독과 긱스 코치를 지지하는 사람들끼리 의견 대립이 있었다. 퍼거슨 경은 무리뉴 감독보다 긱스 코치를 선호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퍼거슨의 입장이 바뀌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퍼거슨이 경영진들의 설득, 무리뉴의 맨유행을 향한 열망을 보고 마음을 돌렸다"며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맨유를 26년 동안 지휘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선사한 전설 퍼거슨은 구단에 미치는 영향이 막강한 인물이다. 맨유가 무리뉴에게 지휘봉을 맡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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