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JTBC 토요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폭넓은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방송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6회의 시청률은 3.8%(닐슨코리아/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2.0%로 첫 출발을 한 후 2%대 성적을 보이다 한 달여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방송의 분당 최고시청률은 4.8%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연령층 범위가 넓다는 점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던 시청자층은 40·50대 여성과 10대 남녀 시청자들이다. 상대적으로 30·40대 남성과 20·30 여성 시청자들의 비중이 약했다.
이날 방송에선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좀더 넓어졌다. 남성 시청자의 경우 30대는 지난회 대비 3배, 40대는 10배가 유입됐다. 여성의 경우 20대는 지난회 대비 18배, 30대는 16배가 증가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10대들의 학교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줘 또래들의 관심을 유도했다”며 “동시에 기성세대들의 향수까지 자극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성인 연예인들이 고등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의 일과를 함께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어색한 상황이 만들어내는 웃음으로 재미를 주고 있다. 성동일, 홍은희, 조권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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