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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케인-알리 멀티골, 레스터 승점차 5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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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출전' 토트넘 케인-알리 멀티골, 레스터 승점차 5로 좁혔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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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에 4-0 완승, 최근 6경기 연속 무패…사실상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선두 레스터 시티와 승점차를 줄였다. 4경기를 남겨놓고 이제 승점차는 5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브라타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토크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나란히 멀티골을 작성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달린 토트넘은 19승 11무 4패(승점 68)로 선두 레스터 시티(21승 10무 3패, 승점 73)와 승점차를 5로 좁혔다. 토트넘이 앞으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가정했을 때 쌓을 수 있는 승점이 80이기 때문에 레스터 시티도 남은 4경기에서 2승 2무 또는 3승에 해당하는 승점 8 이상을 추가해야 한다.

또 토트넘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 8무 9패, 승점 56)와 승점차도 12로 벌렸다. 맨유가 앞으로 5경기가 남아있어 승점을 71까지 쌓을 수 있다고 하지만 토트넘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첼시, 사우샘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무난하게 4위 이내에 들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 전망이다.

전날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골을 넣으면서 득점 공동 선두를 내준 케인은 전반 9분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무사 뎀벨레의 어시스트를 받은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것이 그대로 골망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

케인의 선제 결승골 이후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 22분 알리의 추가골 이후 15분 동안 3골을 퍼부으면서 스토크를 좌절시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스루 패스를 받은 달리가 오른발로 마무리지으며 2-0을 만든 토트넘은 4분 뒤 에릭 라멜라의 역습에 이은 패스를 케인이 골을 만들어내며 3-0으로 달아났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 24호골을 터뜨렸다.

케인이 바디에 다시 2골 앞서가며 득점왕에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바디는 전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페널티지역 다이빙으로 퇴장을 받은데다 주심에게 손가락하며 강력하게 항의,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케인에 절대 유리해졌다.

후반 37분에는 알리가 다시 한번 에릭센의 어시스트를 받아 4-0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도 후반 45분 라멜라와 교체 출전, 추가시간을 책임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손흥민은 대니 로즈와 라이언 메이슨의 패스를 받아 두 차례 슛을 때리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앞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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