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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류정한, 제작자로 변신 예고… '시라노'·'데블스 애드버킷'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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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류정한, 제작자로 변신 예고… '시라노'·'데블스 애드버킷' 준비 중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4.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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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1997년 데뷔 이후 약 50편의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으며 쉼 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류정한이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며 뮤지컬 프로듀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류정한은 뮤지컬 무대위에서 배운 팀워크를 바탕으로 작품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3년전부터 헐리웃에서 영화화 되기도 했던 닐 비더만 원작의 소설 '데블스 애드버킷'을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류정한은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와일드혼은 뮤지컬 '시라노'(음악 프랭크와일드혼·​가사,대본 레슬리브리커스, 2009년 일본 초연)을의 대본과 음악을 살펴보게 됐고, 이 작품도 직접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 배우 류정한이 프로듀서로 변신한다 [사진= 프로스랩 제공]

류정한은 "프로듀서로서 화려하고 멋진 데뷔를 해야겠다는 욕심은 아니다. 그저 그 동안 함께 해 온 스탭, 배우들과 의기투합 해 따뜻하고 ​즐거운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있을 뿐이다"라며 짤막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류정한은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주인공 ‘토니’역으로의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프랑켄슈타인' 등 국내외 다양한 대형 뮤지컬에 출연하며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뮤지컬 '쓰릴미', '이블데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와 같이 높은 수준의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소규모 작품에 이르기까지 규모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작품에 쉼 없이 출연하며 '더 이상의 수식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배우'라는 평을 받고 있다.

류정한은 바쁜 공연일정에도 첫 프로듀싱 ​작품인 뮤지컬 '시라노'와 창작 뮤지컬 '데블스 애드버킷'의 2017년 국내 개막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작품 이외에도 류정한은 재능 있는 신진 작가, 작곡가 및 연출가들과의 작업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작품을 ​창작하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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