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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5골 상승세' 리버풀 오리기 발목 부상, 유로 출격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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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5골 상승세' 리버풀 오리기 발목 부상, 유로 출격도 불투명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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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전서 상대 거친 태클에 발목 다쳐…유로파리그 우승 노리는 리버풀에 타격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리버풀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19)가 쓰러졌다. 시즌 아웃은 물론이고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21일(한국시간)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에 나선 오리기의 발목이 꺾였다.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벨기에 대표로 유로 2016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오리기는 2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5분 상대 수비수 라미로 푸네스 모리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오리기는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푸네스 모리는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오리기는 이날 선제골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5골로 골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 2경기에서도 모두 득점하며 리버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리버풀은 오리기의 선제골 외에도 마마두 사코, 다니엘 스터리지, 필리피 쿠티뉴의 릴레이 골로 에버튼을 4-0으로 제압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7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노리는 리버풀로선 최근 골감각이 물오른 오리기의 부상이 뼈아프게 다가온 머지사이드 더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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