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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재계약 협상중, 라울도 못한 '레알 은퇴' 지단처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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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재계약 협상중, 라울도 못한 '레알 은퇴' 지단처럼 하나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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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되는 2020년까지 재계약 추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와 라울 곤살레스도 못했던 '레알 은퇴'가 유력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엘 컨피덴셜은 20일(한국시간) “호날두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재계약 협상 중이다. 예상 계약 기간은 호날두가 35세가 되는 2020년까지”라며 “재계약에 성공할 경우 호날두는 사실상 레알에서 은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을 어겼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아 2017년 겨울 이적시장과 이금해 름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할 수 없다. 이에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레알 경영진은 호날두를 팔아 리빌딩을 할지,호날두와 함께 징계 기간을 버틸지 고민한 결과 날두를 안고 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최근 나세르 엘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맹(PSG) 회장과 파리에서 만남을 갖는 등 이적설을 부채질했다. 호날두와 레알의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당초 PSG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를 추진했다. 레알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등으로 호날두를 대체하고자 했다”고 짚은 뒤 "재계약 협상이 예상 외의 전개"라고 평했다.

호날두는 언론을 통해 “레알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번 나타냈다. 최근 레알에서 은퇴한 스타 플레이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유일하다. 호날두가 레알에 10년 이상 헌신한 라울과 카시야스도 못했던 레알 은퇴식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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