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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갈망' 러시아 육상, 반도핑 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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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갈망' 러시아 육상, 반도핑 전문가 영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1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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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부정행위로 국제대회 출전 제한, 올림픽 출전 위해 안간힘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러시아 육상이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도핑 전문가 2명을 영입해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가 금지약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반도핑 전문가 2명을 영입했다. 둘은 이번 달부터 모스크바에서 일한다”고 보도했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추천한 두 외부 전문가는 신원을 밝히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대회 출전 자격 박탈 징계를 받았다.

WADA 산하 독립위원회는 도핑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육상연맹이 러시아 정부의 지원 속에 육상선수들의 도핑을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때마다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AP는 "러시아가 WADA에서 추천한 3명의 전문가 중 2명과 계약했다"며 "이들에게 완전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갈길 바쁜 러시아가 조치를 취했지만 올림픽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엔트리를 제출 마감 기한인 6월 전에는 징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IAAF와 WADA는 5월 초 회의를 열어 징계 철회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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