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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골' 아틀레티코 토레스, 6년만에 리그 10골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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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골' 아틀레티코 토레스, 6년만에 리그 10골 보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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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수들 자신감 올라, 우승과 가까워지는 중"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심상치 않다. 매서운 골 감각을 이어가며 ‘진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토레스는 21일(한국시간) 산 마메스 바리아에서 벌어진 아틀레틱 빌바오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 헤딩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5경기 연속골.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토레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며 “모든 선수들의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이번 시즌 목표인 우승과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토레스는 리버풀 소속이었던 2009~2010 시즌 18골 이후 첼시와 AC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치며 두자리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둔 현재 26경기 9골을 기록하고 있다.

토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아틀레티코도 올 시즌 목표달성을 위해 순항중이다. 리그에서는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차가 한때 9까지 벌어졌지만 어느새 동률이 됐다. 승자승에 밀려 2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결승에 올라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레스는 “우리의 플레이가 자랑스럽다. 승리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최근 경기력이 좋은 말라가와 대결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칼데론에서 좋은 결과를 거뒀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4일 오전 1시 15분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으로 말라가를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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