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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울려퍼진 생일축하송, LG 박용택의 아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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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울려퍼진 생일축하송, LG 박용택의 아쉬운 하루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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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1루 스탠드서 축하 노래 흘러나와, 팀은 5-8 패배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37번째 생일을 맞은 LG 트윈스 박용택이 팬들의 생일 축하 응원노래를 듣고 힘을 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활짝 웃을 수 없었다.

박용택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979년 4월 21일생인 박용택을 위해 LG팬들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결과는 좌익수 뜬공. 첫 두 타석이 범타였지만 이후엔 완전히 달라졌다. 5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5-6으로 뒤진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8회말 2사 1루에서는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렸다.

▲ [잠실=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LG 박용택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4타수 2안타 1볼넷. 제몫을 다했지만 팀이 5-8로 패해 박용택의 생일은 씁쓸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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