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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바디, 징계는 수용하되 억울함은 청문회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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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바디, 징계는 수용하되 억울함은 청문회서 푼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4.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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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스완지-맨유 등 2경기 결장 확정…개인 청문회 별도로 요청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레스터 시티가 주포 제이미 바디에 대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선두 싸움이 치열한 리그 막바지에 바디의 징계는 레스터 시티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레스터 시티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바디는 FA의 추가 징계를 받아들인다. 다만 FA에 개인 청문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바디는 지난 17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후반 11분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옐로 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주심 판정에 격분한 바디는 퇴장 과정에서 주심에 손가락질하며 거칠게 항의했다. FA는 바디의 행동에 대해 추가 징계를 내리기로 했고 레스터 시티와 바디에 항소할 시간을 줬다.

바디는 퇴장 징계로 스완지 시티와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와 함께 1경기 추가 징계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도 결장한다.

다만 청문회를 별도로 요청한 것은 결코 바디의 행동이 시뮬레이션 액션이 아니었으며 경고 누적으로 인한 퇴장을 받을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항변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레스터 시티는 21승 10무 3패, 승점 73으로 2위 토트넘 핫스퍼에 승점 5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다. 남은 4경기에서 승점 8 이상 얻으면 우승할 수 있다. 스완지 시티, 맨유, 에버턴, 첼시와 맞대결을 남긴 레스터 시티가 바디의 부재라는 어려움을 이겨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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