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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 베스트11 '레스터-토트넘 양분', 도움 1위 아스날 외질은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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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A 베스트11 '레스터-토트넘 양분', 도움 1위 아스날 외질은 배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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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바디 비롯해 4명씩 선정…도움부문 1위 외질은 제외돼 논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베스트 11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도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수트 외질(아스날)은 선정되지 못했다.

PFA는 22일(한국시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발표한 PFA 올해의 베스트 11에서 레스터와 토트넘 선수들을 4명씩 포함시켰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한 공격수 부문에서는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제이미 바디(레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22일 트위터를 통해 올해의 베스트 11을 선정, 발표했다.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이 4명씩 뽑혔다. [사진=PFA 트위터 공식 계정 캡처]

미드필더에는 드미트리 파옛(웨스트햄 유나이티드)과 은골로 칸테, 리야드 마레즈(이상 레스터), 델레 알리(토트넘)이 선정됐다. 포백으로는 대니 로즈와 토비 알더베이럴트(이상 토트넘), 웨스 모건(레스터), 헥터 벨레린(아스날)이 뽑혔다.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골키퍼 부문에 선정됐다.

그러나 외질은 올해의 선수상 후보 6명 중 유일하게 베스트 11에 선정되지 못했다. 외질은 올 시즌 EPL 32경기에서 18도움을 기록했다. 2위는 토트넘 핫스퍼 크리스티안 에릭센(12도움)으로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앞두고 있어 외질의 도움왕 등극이 유력하다.

이에 대해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영국 일간지 메트로를 통해 "놀라운 일이다. 선수들이 투표를 통해 뽑았다고 들었는데 왜 외질을 뽑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도움 1위라는 것은 수준을 증명하는 것이다. 외질이 올해의 팀에 포함됐어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올해로 43회를 맞는 2016 PFA 시상식은 오는 25일 영국 런던의 그로스베너 하우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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