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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빠진 레스터 오카자키 선발 출격, 스완지 기성용은 벤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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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빠진 레스터 오카자키 선발 출격, 스완지 기성용은 벤치 출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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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자키-우요아 투톱 구성, 승리할 경우 자력 우승까지 2승 남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눈앞에 두고 제이미 바디를 잃은 레스터 시티가 첫 고비를 맞는다. 상대는 바로 스완지 시티다. 레스터는 바디 없는 최전방에 오카자키 신지와 레오나르도 우요아를 출격시킨다.

레스터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스완지 시티와 2015~2016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오카자키와 우요아를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모든 주전 선수들을 풀가동시켜야 하는 레스터로서는 바디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뼈아프다. 그러나 그동안 바디와 함께 최전방에서 투톱 호흡을 맞췄던 오카자키와 우요아가 선발로 나서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리야드 마레즈가 공격 2선에 위치하고 은골로 캉테 역시 중원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바디를 제외한 레스터 주전 선수들이 모두 출격한다고 봐도 좋다.

하지만 레스터는 스완지와 경기가 역시 부담스럽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4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21승 10무 3패(승점 73)를 기록, 2위 토트넘 핫스퍼(19승 11무 4패, 승점 68)과 승점차가 5로 줄었다. 만약 레스터가 스완지에 지고 토트넘이 35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승점차는 2로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레스터가 스완지를 꺾는다면 토트넘과 승점차가 다시 8로 늘어나게 된다. 물론 토트넘이 35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차를 다시 5로 줄어들지만 레스터는 EPL 자력 우승까지 단 2승 또는 승점 5를 남겨놓게 된다.

스완지도 만만치 않다. 강등권에서 사실상 벗어난 스완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하긴 했지만 중위권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중상위권 도약을 바라본다.

10승 10무 14패(승점 40)의 스완지는 11위 에버튼(9승 14무 11패, 승점 41)과 승점차가 1밖에 되지 않는다. 10위 스토크 시티(13승 8무 14패, 승점 47)까지 바라보기는 다소 무리지만 11위까지는 충분히 해볼 수 있다.

스완지는 안드레 아이유와 웨인 라우틀리지, 길지 시구르드손 등 3명의 공격자원을 최전방에 출격시켰다. 중원은 잭 코크, 르로이 페르, 레온 브리튼이 지킨다. 기성용은 교체 명단으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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