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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김선형 포함' KBL, FA 대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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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김선형 포함' KBL, FA 대상자 발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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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FA 대상자는 44명, 내달 1일부터 원소속구단 협상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농구 대표 가드인 양동근(울산 모비스)과 김선형(서울 SK)이 포함된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가 발표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5월 1일부터 자유계약 선수(FA) 협상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농구 톱클래스 가드인 양동근과 김선형의 이름이 눈에 띈다. 양동근은 프로에서 총 10시즌 동안 뛰며 경기 당 34분 16초 출장, 12.69득점 3.0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5시즌 동안 뛴 김선형은 평균 33분 9초 동안 뛰며 12.76득점 3.2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역시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양동근(오른쪽), 김선형이 포함된 프로농구 FA 대상자가 발표됐다. [사진=스포츠Q DB]

올해 자유계약 대상자는 총 44명이다. 타 구단 영입 시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는 총 9명으로 박지현(원주 동부), 양동근, 김선형, 문태종(고양 오리온), 허일영(고양 오리온), 이승준(SK), 박성진(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전자랜드), 박상오(부산 KT) 등이 해당되나 이들 중 박지현, 이승준, 문태종, 박상오는 만 35세 이상으로 선수 보상 예외 규정에 따라 보상 적용 없이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다.

FA 선수와 원 소속구단 간 계약 협상은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5월 17일 FA로 공시된다.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FA에 대한 영입 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의향서가 접수된 선수는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90% 이상(연봉 최고액 1억원 선수→9000만원부터 가능)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택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타구단으로부터 의향서가 접수되지 않은 선수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이 이뤄진다.

한편, KBL은 올해부터 포지션별 공헌도 상위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동일 포지션 공헌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FA를 영입하지 못하는 규정을 폐지했다.

■ 2016년 프로농구 FA 명단

△ 동부 = 박지현, 김현중, 최윤호, 김종범, 김창모
△ 모비스 = 양동근, 백인선, 천대현, 김종근, 김주성, 박민혁
△ 삼성 = 주희정, 김명훈, 이관희, 최수현
△ SK = 김선형, 한상웅, 권용웅, 김우겸, 이승준
△ LG = 이지운, 이승배
△ 오리온 = 허일영, 김강선, 김민섭, 문태종
△ 전자랜드 = 박성진, 정병국, 송수인, 박진수, 이정제
△ KCC = 정의한, 김태홍, 염승민
△ KGC인삼공사 = 차민석
△ KT = 윤여권, 김현수, 김경수, 박상오, 최지훈, 안진모, 신윤하, 김우람, 홍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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