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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연승 이끈 나성범 연장 결승타, SK 꺾고 공동 4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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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연승 이끈 나성범 연장 결승타, SK 꺾고 공동 4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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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는 선제 2점 홈런…김진성 3이닝 무실점 호투로 6-5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스타는 마지막에 빛난다. 나성범이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서 결승타를 날렸다. 나성범의 결승타점으로 NC는 2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NC는 22일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초 나성범이 1루주자 김준완을 불러들이는 결승 2루타를 날리며 6-5로 이겼다. 9승 8패가 된 NC는 LG를 꺾은 넥센(9승 8패 1무)과 함께 LG(8승 8패), 삼성(8승 9패)을 밀어내고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경기는 NC가 먼저 점수를 뽑으면 SK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이어지며 결국 연장까지 갔다. NC는 1회초 에릭 테임즈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SK도 4회말 박정권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NC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박석민의 유격수 앞 땅볼로 다시 3-2로 앞서갔지만 SK는 7회말 이재원의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8회초에도 손시헌의 2루타와 지석훈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도망간 뒤 김성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3을 만들며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SK는 곧이은 8회말 2사 2, 3루에서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결국 5-5에서 연장전에 들어간 가운데 NC는 11회초 1사후 김준완의 볼넷에 이어 무안타로 침묵하던 나성범이 결승 2루타를 날리며 6-5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3이닝 무실점 호투한 김진성에 이어 11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박민석은 2사후 김성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승준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비로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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