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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섭 8골 활약' SK 인천도시공사에 설욕, 창단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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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섭 8골 활약' SK 인천도시공사에 설욕, 창단 2승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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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체육회 밀어내고 3위 도약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남자 실업 핸드볼 신생팀 SK 호크스가 창단 후 2승째를 거뒀다.

SK는 23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2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혼자 8골을 넣은 박지섭의 활약으로 25-23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창단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5일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SK는 2승 4패를 기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승 4패를 기록했다. SK는 이달 1일 충남체육회와 경기에서 창단 첫 승을 신고한 뒤 3경기만에 승리를 추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충남체육회를 밀어내고 3위로 점프했다.

▲ 박지섭(오른쪽)이 23일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전반을 12-10으로 앞서며 마무리한 SK는 후반 한때 인천도시공사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정수영과 박지섭을 앞세워 재반격에 나섰다.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에 이어 공격에 나선 정수영이 골을 넣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정대검의 블록슛에 이은 박지섭의 골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패색이 짙어진 인천도시공사는 엄효원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SK는 고비마다 터진 류진산의 가로채기에 이은 감각적인 속공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8골을 넣은 박지섭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류진산도 5골 2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정수영이 4골 4어시스트로 감초 역할을 한 SK는 백원철이 4어시스트로 노장 투혼을 발휘,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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