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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kt위즈 마르테 방망이, 최근 4경기 '3홈런-9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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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kt위즈 마르테 방망이, 최근 4경기 '3홈런-9타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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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 연이틀 잡으며 3연승 질주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왔다. 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점을 쓸어 담았다.

마르테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르테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삼성을 11-6으로 제압,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kt는 10승(9패)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2연패 늪에 빠지며 10패(8승)째를 당했다.

▲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타격하고 있는 마르테. [사진=kt 위즈 제공]

직전까지 3경기에서 2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던 마르테는 이날도 맹위를 떨쳤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1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장원삼으로부터 만루 홈런을 뽑아낸 것. 이 한 방으로 kt는 경기를 뒤집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온 마르테는 안타를 하나 추가했다. 상대 투수 김대우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백정현의 폭투 때 홈까지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이날 4타점을 추가한 마르테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9타점을 쓸어 담는 괴력을 과시했다.

kt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5볼넷 5실점을 기록, 다소 부끄러운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마르테를 포함해 박기혁(4타수 2안타 2타점), 전민수(2타수 1안타 2타점)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9실점을 기록, 시즌 2패(무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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