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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메이커' 여자수영 안세현, 첫 올림픽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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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메이커' 여자수영 안세현, 첫 올림픽 진출 쾌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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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 100m서 57초61로 대회 3번째 한국신기록, 신형근도 남자 평영 50m 한국신기록 수립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수영의 신기록이 연일 갱신되고 있다. 안세현(21·SK텔레콤 후원)과 신형근(국군체육부대)이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썼다.

안세현은 27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여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61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현은 지난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NSW) 오픈 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 58초19를 0.5초 가량 앞섰다. 이와 함께 전날 접영 50m 예선과 결승에서 한국 기록을 2번이나 갈아치운데 이어 이틀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안세현은 국제수영연맹(FINA)이 정한 리우 올림픽 A기준기록인 58초74를 통과해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신형근은 남자 일반부 평영 50m 결승에서 27초73으로 레이스를 마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기록한 한국신기록 27초80을 0.07초 앞당겼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7번째 한국신기록이자 남자부에서 나온 첫 번째 한국신기록이다. 기록 달성에도 불구하고 평영 50m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어서 올림픽 출전자격을 얻지는 못했다.

이의섭(피케스빌고교)은 여자 자유형 400m에서 4분12초14, 임다솔(아산시청)은 여자 배영 100m에서 1분00초47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임다솔은 3년 만에 이 종목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은 모두 8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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