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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지구선두' 시애틀 돌풍 중심으로 떠오르는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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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지구선두' 시애틀 돌풍 중심으로 떠오르는 이대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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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경기 성적 0.357…우완투수 상대로도 호성적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이대호가 그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시애틀의 파워랭킹은 7위다. 지난번 순위보다 무려 16계단 상승한 수치. MLB 30개 구단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는 텍사스(8위)와 볼티모어(9위) 모두 시애틀보다 아래다.

시애틀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1승 9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홈(3승 5패)보다 원정(8승 4패)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시애틀은 좋은 흐름을 타며 서부지구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플래툰 시스템에 의해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대호는 타석에서 코칭스태프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

시즌 타율 0.286에 2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인 이대호는 최근 7경기에서 시즌보다 높은 0.357의 타율을 기록했다. 출루율 0.400, 장타율 0.571로 컨택과 선구안, 파워 모두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7일 휴스턴전에서는 우완 투수를 상대로 빅리그 진출 첫 안타를 뽑아내 플래툰이 아닌 선발로서 활용될 가능성도 높였다. 이대호는 28일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아무리 팀이 잘나가도 자신이 팀에 공헌하는 게 없으면 아쉬운 마음이 더 클 수밖에 없다. 비록 이전 경기에서는 플래툰 시스템 때문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우완투수의 공도 잘 때린다는 인상을 계속 심어주면 충분히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대호가 시애틀 상승세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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