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현역 최고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톱 2루수로 발돋움하는 정근우(34·한화 이글스)다.
정근우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 3번타자로 선발 출전, 1사 2루서 박종훈을 상대로 이용규를 불러들이는 좌측 적시타를 때려 통산 73번째 500타점을 달성했다.
이전까지 2루수 중 500타점을 밟은 선수는 박정태(638개), 박종호(584개), 정경배(522개) 등 단 3명에 불과했다. 여전히 전성기에 버금가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정근우는 큰 부상이 없는 한 2루수 최다 타점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근우는 이번 시즌 김태균과 함께 팀내에서 가장 많은 타점(13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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