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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팬에 감동한 클롭의 당부, 약속의 땅 바젤을 '제2의 안필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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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팬에 감동한 클롭의 당부, 약속의 땅 바젤을 '제2의 안필드'로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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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홈 4경기 전승…세비야와 19일 결승전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홈구장 안필드에서 비야레알을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팬들의 힘에 감탄했다. 결승 장소인 바젤에서도 안필드의 분위기를 재현해주길 부탁했다.

클롭 감독은 6일(한국시간) 비야레알과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둔 뒤 영국 스포츠 매체 BT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바젤로 간다. 팬들이 경기장 안에 다 올 수는 없겠지만 이곳에 리버풀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홈 4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32강전 아우크스부르크, 16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강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비야레알까지 무너뜨렸다. 홈에서 상승세는 클롭 감독을 고무시키기에 충분했다.

클롭 감독은 “얼마나 올지 모르겠지만 5만, 6만, 7만 명의 팬들이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전체 도시에 10만 명 이상이 모일 수도 있다”며 “바젤에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버풀은 샤흐타르를 1승 1무로 제압한 세비야와 오는 19일 오전 3시 45분 바젤의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리그 순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리버풀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면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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