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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물의' 맨유 펠라이니-레스터 후트, 나란히 3경기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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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물의' 맨유 펠라이니-레스터 후트, 나란히 3경기 출장정지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6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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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 팔꿈치 사용…후트는 펠라이니 머리 잡아당겨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 레스터 시티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가 나란히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둘의 행동을 폭력적인 행위로 간주했다.

FA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라이니와 후트가 지난 1일 경기에서 서로 충돌했다. 주심은 보지 못했지만 화면에 잡혔고 폭력적인 행동이기 때문에 둘 모두에게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가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후트는 ‘공 다툼 과정이었는데 징계가 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F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둘 모두 징계를 수용했기 때문에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고 덧붙였다.

▲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위)와 레스터 시티 수비수 로베르트 후트(아래 왼쪽)에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펠라이니와 후트는 당시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후트는 펠라이니의 머리를 잡아당겼고 펠라이니는 후트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펠라이니는 맨유의 남은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크리스탈 팰리스와 FA컵 결승전 전에 징계가 끝나기 때문에 출전할 수 있다. 후트는 레스터의 남은 리그 2경기와 다음 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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