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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잡은 토트넘, 케인도 눌러앉히며 성공시대 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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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잡은 토트넘, 케인도 눌러앉히며 성공시대 여나?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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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대 최고 주급 1억7000만원 제시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토트넘이 주포 해리 케인(23)과 재계약을 위해 주급 10만 파운드(1억7000만 원)를 제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5년 재계약에 구두 합의한 토트넘은 케인까지 잡고 올 시즌의 성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케인과 주급 10만 파운드에 장기 재계약을 원한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주급 8만 파운드(1억3000만 원)로 상한선을 정해놨는데, 케인을 잡기 위해 깼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단 양 측은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이 끝나기 전까지는 계약과 관련해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에 밀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19승 13무 4패, 승점 70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확보했고 포체티노 감독과 2021년까지 함께하기로 한 상태. 올 시즌 성공의 두 주역인 포체티노 감독과 케인을 모두 잡겠다는 계산이다.

토트넘 유스팀 출신 케인은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서 21골을 기록, 팀의 주전 공격수로 떠올랐다. 이어 올 시즌 EPL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25골로 세르히오 아구에로(23골·맨체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22골·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은 케인 외에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도 주급 8만 파운드에 4년 6개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올 시즌 기량이 크게 좋아진 에릭 라멜라와도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란히 주급 2만5000 파운드(4000만 원)를 받고 있는 델레 알리와 에릭 다이어에 주급을 크게 인상한 장기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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