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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강정호, 2타석 연속 96마일 초구 공략 '병살타-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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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강정호, 2타석 연속 96마일 초구 공략 '병살타-뜬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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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32일 만에 돌아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회초 첫 타석에서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마음먹고 초구를 노렸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시속 96마일(155㎞)짜리 투심을 잡아당겼지만 타구는 3루수 맷 카펜터 정면으로 향했다. 1루 주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강정호는 모두 아웃됐다.

4회초 무사 만루에서도 초구를 때렸다. 역시 96마일 투심. 그러나 2루수 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수비에서는 2회말 선두타자인 야디어 몰리나의 빗맞은 땅볼을 처리하지 못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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