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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고집' 강정호 대형사고, 복귀전 우월 투런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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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고집' 강정호 대형사고, 복귀전 우월 투런홈런 작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5.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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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3타석 연속 초구를 노리더니 대형사고를 쳤다. 232일 만에 돌아온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홈런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좌완 타일러 라이온스의 시속 90마일짜리 바깥쪽 투심을 밀어쳐 외야 불펜으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 지난해 9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만루홈런 이후 8개월 만에 나온 대포다. 시즌 1호포.

앞선 2타석에서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시속 96마일(155㎞)짜리 초구 투심을 모두 건드렸다. 2회초 첫 타석은 3루수 땅볼, 병살타였고 4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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