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04 (월)
4개월만에 골맛 본 스완지 기성용, 해외 언론들의 칭찬 릴레이
상태바
4개월만에 골맛 본 스완지 기성용, 해외 언론들의 칭찬 릴레이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8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웨스트햄전서 팀의 3번째 골로 시즌 2호골…"스완지에 역동 불어넣었다" 호평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스완지 시티의 '키' 기성용(27)이 4개월 만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자 해외 언론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성용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2-0으로 앞선 후반 5분 모도우 바로우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27일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전 이후 4개월만에 터진 리그 2호 골이었다.

또 기성용은 선제골 과정에서도 시발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로 잡히진 않았지만 팀의 4골 가운데 2골에 관여하면서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에서 세번째로 높은 8.2점의 평점을 받기도 했다.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 미국 스포츠 매체 로토와이어는 8일 "기성용이 웨스트햄의 페널티 박스에 있는 공간을 잘 찾아들어가 득점했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 역동성을 불어넣었다"며 "운이 없게도 올 시즌 부상이 잦아지면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최종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도 "기성용은 웨스트햄 진영에서 33회의 패스를 성공해 팀내 최다를 기록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했다. 웨일스 지역 매체 웨일스 온라인도 "기성용이 올 시즌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골을 터뜨렸다"며 이날 경기의 스타로 꼽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