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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캡틴' 콤파니, 부상으로 유로 2016 불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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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캡틴' 콤파니, 부상으로 유로 2016 불참 선언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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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계정 통해 "유로 대회가 그리울 것…대표팀 동료 응원하겠다"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벨기에 대표팀 주장 뱅상 콤파니(30·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불참한다.

콤파니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유로 대회가 그리울 것이다. 내게 매우 미안하고 슬픈 소식"이라며 "인생에서 때로는 큰 그림을 봐야할 때가 있다. 미래를 위해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불참을 선언했다.

콤파니는 지난 5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다리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

콤파니는 "대표팀 동료들이 잘할 것이라 믿는다. 이제 대표팀의 가장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 동료들을 응원하겠다"고 벨기에의 성공을 기원했다.

콤파니는 올 시즌 내내 종아리 부상에 시달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08년 맨시티 입단 후 가장 적은 경기에 나섰다.

벨기에는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웨덴과 한 조에 속해 있다. 벨기에의 중앙 수비는 올 시즌 EPL에서 팀 최소 실점(36경기 28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의 중앙 수비 듀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바이렐트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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