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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LG 마운드 10사사구에 뿔난 팬들, 조기 귀가로 실망감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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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메모] LG 마운드 10사사구에 뿔난 팬들, 조기 귀가로 실망감 표출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2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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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현, 7회초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실점 허용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전날 삼성에 16-2 대승을 거둔 LG. 팀의 상승세가 이어지길 기대하며 잠실구장을 찾은 LG팬들이 투수들의 볼넷 남발에 일찌감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5-7로 졌다. 제구가 흐트러진 투수진이 10사사구를 내준 것이 패인이었다.

LG는 6회까지 2-3으로 삼성을 따라붙었지만 7회초 4점을 내주며 추격의 힘을 잃었다. 팀이 2-4로 뒤진 1사 1, 2루 상황에서 진해수의 뒤를 이어 등판한 신승현의 난조가 결정적이었다. 신승현은 이지영에 1타점 적시타, 백상원에 희생플라이를 맞고 진해수의 책임 주자 2명에게 모두 득점을 허용했다.

▲ [잠실=스포츠Q(큐) 최대성 기자] LG 투수 신승현이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 7회초 구원 등판해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를 허용했다. 이에 실망한 홈팬들은 경기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떴다.

이어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까지 허용했다. 허무한 장면이 연출되자 1루측에 있던 LG팬들은 실망한 듯 경기장을 떠나기 시작했다. 8회말 타선이 5-7까지 추격한 점을 생각하면 투수들의 볼넷 남발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LG 선발 이준형은 5⅓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2자책)으로 선전했지만 4볼넷과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다. 특히 3회초 폭투로 선취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사사구 3개를 연속으로 허용, 홈팬들의 힘을 빠지게 했다.

전날 상승세에 고무된 LG팬들은 투수들의 부진에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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