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1:28 (월)
커리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 대파하고 시리즈 원점
상태바
커리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 대파하고 시리즈 원점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5.19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리 28득점-그린 8리바운드 맹활약, 118-91 승리로 1승 1패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 스테판 커리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눌렀다. 1차전 패배를 만회하고 시리즈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서부콘퍼런스 챔피언 결정 2차전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18-91로 대파했다.

커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드레이몬드 그린은 10점으로 득점은 적었지만 8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를 보태며 곳곳에서 쏠쏠하게 활약했다. 백업 선수인 마리스 스피츠는 9분만 뛰고도 13점을 몰아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에 위기를 맞았지만 57-4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커리의 외곽슛이 3쿼터부터 살아나면서 점수 차를 계속 벌렸고 3쿼터를 88-68 리드를 잡고 끝냈다. 스티브 커 감독은 격차가 벌어지자 4쿼터에는 주전 선수들에 휴식을 주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앞세워 3점슛 성공률 46%(13/28)를 기록, 오클라호마시티의 30%(7/23)를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45-36으로 앞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가 29점으로 양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16점 12어시스트로 공격을 지휘했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고 패했다.

양팀은 23일 오전 9시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픽 에너지 아레나에서 3차전을 치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