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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심장' 포그바의 야망 "호날두-메시 능력 합친 미드필더가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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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심장' 포그바의 야망 "호날두-메시 능력 합친 미드필더가 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5.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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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 수비까지, 전천후 미드필더 되고 싶다"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유벤투스의 핵심 미드필더 폴 포그바(23)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넘어서겠다는 야망을 나타냈다.

포그바는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과 인터뷰를 통해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모든 면에서 다 잘하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리더가 되는 새로운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와 호나우지뉴, 메시, 그리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까지 모든 선수들의 능력을 모두 갖고 싶다. 나는 진지하다”며 “수비형에서 공격형까지 넘나드는 미드필더를 꿈꾼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48경기에 출전한 포그바는 10골 16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세리에A 5연패를 이끌었다.

포그바는 “나는 이미 골을 넣고 결정적인 패스들을 연결하고 있다. 수비에도 가담해 볼을 빼앗는다”며 “이런 것들이 내 수준을 끌어올려 주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수준에 만족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나는 아직 훌륭한 선수가 아니다.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다. 리그에서 우승을 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유로(유럽선수권대회)에서는 그렇지 못했다”며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그바는 다음달 11일부터 자국에서 열릴 유로 2016에 참가할 프랑스대표팀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은골로 캉테(레스터 시티), 블레이즈 마투이디(파리 생제르맹) 등과 중원을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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