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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단체 셔틀콕 강호 제압, 토머스-우버컵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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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단체 셔틀콕 강호 제압, 토머스-우버컵 준결승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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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단체선수권대회서 각각 중국-인도네시아 제압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단체선수권대회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강호인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각각 격파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19일 밤 중국 쿤산 쿤산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제29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 8강전서 중국을 3-1로 꺾었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8강전에 진출한 남자 대표팀은 대진 추첨에서 강호 중국을 만나 선전했다.

첫 번째 주자인 단식 손완호가 세계 최강 천룽을 2-1(21-12 16-21 21-15)로 제압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경기도 한국의 승리였다. 남자복식 세계 최강 이용대-유연성 조가 세계랭킹 3위 푸하이펑-장난을 역시 2-1(23-25 23-21 21-12)로 따돌리고 기세를 이어갔다.

다음 경기에서 단식 이동근이 세계랭킹 3위 린단에 0-2(10-21 15-21)로 졌지만 복식 김사랑-김기정 조가 리준후이-정쓰웨이에 2-0(21-15 21-18)으로 이기면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B조 리그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에 3-0 완승을 거뒀다.

첫 주자 단식 성지현이 마리아 페베 쿠수마투티를 2-0(21-13 21-12)으로 제압했다. 다음으로 복식 정경은-신승찬 조가 앙기아 시타 아완다-그레시아 폴리를 2-0(21-13 21-19)으로 꺾었고 단식 배연주도 피트리아니 피트리아니에 2-1(21-13 14-21 21-15)로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20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남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와, 여자 대표팀은 일본과 각각 맞붙는다.

세계단체선수권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국가 단체 대항전으로 남자는 토머스컵, 여자는 우버컵이라는 애칭이 붙어있다. 단식 3명과 복식 2개 조 등 총 5종목이 하나의 경기를 구성하는데 8강부터는 먼저 3종목을 따내면 경기를 이기게 된다.

한국은 2년 전 이 대회에서 남자 8강, 여자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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