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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버스킹? 명동에 울려퍼지는 클래식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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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버스킹? 명동에 울려퍼지는 클래식 선율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08.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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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오는 9월16일 오후 8시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한 해 350만명의 국내외 쇼핑객들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쇼핑의 메카 명동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명동! 특별한 하루' 공연을 펼치는 것.

이번 무대는 충무아트홀이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명동관광특구 활성화를 이루고, 상가 상인들과 관광객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바이올린 박규민, 마림바 강밀란이 협연자로 나서 명동 일대를 클래식 선율로 뒤덮을 예정이다.

▲ 지휘자 금난새

금난새는 “지난해 동대문시장에서 야외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 적이 있는데, 매우 기쁘고 설레는 공연이었다. 올해 명동에서 다시 한 번 야외 클래식 공연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상가 상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춤곡 '에프게니 오네긴'으로 시작해 낭만파 음악의 금자탑이라고 불리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또한 공연의 중간엔 대중에게 친숙한 'E.T'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영화음악을 테마별로 짧게 엮어 선사한다. 이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미국 작곡가이자 현대적 감각의 경쾌한 곡들을 많이 작곡한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 서정적이면서 경쾌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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