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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신양, 류수영에게 김갑수 정체 모두 밝혔다 "네 소신이 누구에게나 공평했으면 좋겠다. 그게 비록 너희 아버지라고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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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들호' 박신양, 류수영에게 김갑수 정체 모두 밝혔다 "네 소신이 누구에게나 공평했으면 좋겠다. 그게 비록 너희 아버지라고 할지라도"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5.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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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박신양이 류수영에게 류수영의 아버지인 김갑수의 비리 전모를 모두 밝혀내며 흔들었다.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신영일 지검장(김갑수 분)은 법무법인 금산의 장신우 대표(강신일 분)가 페이퍼컴퍼니 건으로 체포된 딸 장해경(박솔미 분)을 구하기 위해 조들호(박신양 분)와 손을 잡자, 장신우를 제거하기 위한 덫을 설치한다.

김갑수는 검사를 하는 아들 신지욱(류수영 분)을 불러서 "금산이 대화그룹으로부터 지나친 고액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며 법무법인 금산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강신일에 대한 조사를 명령한다. 류수영은 "제가 전에 장신우 대표를 조사해야 한다고 했을 때는 가만히 계시다가 왜 이제 와서 그러냐"고 물었지만, 김갑수는 "네가 안 하면 다른 검사를 시키겠다"며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다.

류수영은 결국 법무법인 금산을 압수수색했고, 법무법인 금산의 차기 대표를 노리며 김갑수와 손을 잡은 금산의 파트너변호사 김태정(조한철 분)은 대화그룹으로부터 금산이 '파워킹 소송' 관련해 50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자료 등을 김갑수에게 넘기며 강신일을 잡아넣을 준비를 마쳤다.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 =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화면 캡처]

박솔미는 '파워킹 소송'으로 50억 원의 수임료를 받은 사실을 알고 아버지 강신일이 변호사법 위반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고, 박신양은 그동안 자신이 주장하던 힘없는 사람을 돕는다는 신념과 안 맞는다는 것을 알고도 김갑수를 잡기 위해 강신일의 변호를 자청한다.

박신양은 먼저 '정금모 리스트'에 올라있는 차명계좌 중 김갑수의 집에서 일했던 운전기사와 가정부 등의 명단을 확보한 후, 김갑수의 부하들에게 감시를 당하고 있는 김갑수 집의 가정부를 찾아내 빼돌린다. 이어 박신양은 류수영에게 찾아가 정금모 리스트에 김갑수의 집에서 일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며 그 가정부를 불러낸다.

류수영이 아버지 김갑수가 차명계좌를 만들어 비자금을 관리했다는 충격적인 진실 앞에 흔들리기 시작하자, 박신양은 류수영에게 "나쁜 놈을 잡아넣겠다는 네 소신이 누구에게나 공평했으면 좋겠다. 그게 비록 너희 아버지라고 하더라도"라며 류수영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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