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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 김정훈, 아내 잃고 빈소 지키며 '오열'… "미안해. 많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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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해' 김정훈, 아내 잃고 빈소 지키며 '오열'… "미안해. 많이 늦었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5.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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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다시 시작해’의 김정훈이 목숨을 잃은 아내 때문에 좀처럼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그러나 앞으로 김정훈은 자신의 아내의 분만을 돕던 박민지와 러브라인을 이룰 것으로 보여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오후 7시1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연출 박재범 장준호·극본 원영옥)에서는 하성재(김정훈 분)가 아내를 잃은 슬픔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김정훈 [사진 =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강병철(윤주상 분)이 아내 유민수의 빈소를 지키는 김정훈을 위로했다. 김정훈은 갑작스런 아내의 죽음에 지인들에게 많은 연락을 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강지욱(박선호 분)은 김정훈의 곁을 지켰다.

윤주상은 김정훈에게 “어쩌겠나. 힘을 내야지”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하팀장”이라라고 말한 뒤 “성재야”라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김정훈은 “회장님”이라고 말하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정훈과 단둘이 남게 된 박선호는 그에게 커피를 건네며 힘을 주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김정훈은 박선호가 건넨 커피를 빈소에 올리며 “애기 낳고 나면 커피 맘 놓고 마실 거라 그랬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훈은 “애기한테 해되는 거 아무것도 안 먹고 해로운 생각 아무것도 안하고 참 열심히 키웠는데”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정훈은 아내의 사진을 향해 “미안해. 많이 늦었다”라고 말하며 앞서 자신이 업무 때문에 바빠 진통을 느끼는 아내에게 달려가지 못했던 점을 사과했다.

앞서 김정훈의 아내는 나봉일(강신일 분)의 딸 나영자(박민지 분)의 손에 분만을 하다가 목숨을 잃고 말았다. 강신일은 동네를 재개발하려는 이태성(전노민 분)에게 이 사건으로 약점을 잡혀, 세입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물을 내놓게 돼 비난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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