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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윤석민 결승 3점포, 4번타자 이유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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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윤석민 결승 3점포, 4번타자 이유 증명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5.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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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서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해 2안타 3타점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윤석민이 4번 타자의 품격을 보여줬다.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석민은 2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결승 스리런 홈런을 치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적지에서 값진 1승을 추가하며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넥센은 시즌 25승(22패1무)째를 수확했다. 2연패 늪에 빠진 kt는 시즌 27패(19승1무)째를 떠안았다.

▲ 윤석민이 29일 kt와 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윤석민은 지난달 5일 대전 한화전 도중 투수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투구에 왼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입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오랫동안 재활한 윤석민은 지난 27일이 돼서야 복귀했다.

27일 경기에선 김민성의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고 삼진 아웃됐다. 처음 4번 타자로 나선 28일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 타자로서 두 번째 경기인 이날도 첫 두 타석에서는 병살타, 땅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6회초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정대현의 2구를 통타,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한방으로 힘을 낸 넥센은 3-1로 쫓긴 9회초 김하성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로버트 코엘로는 5이닝 2피안타 6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챙겼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탄 코엘로다.

kt 선발 정대현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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