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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존재감' 이대호,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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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존재감' 이대호,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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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2경기 연속 5타수 무안타 부진 떨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최근 2경기 무안타의 부진을 깔끔히 씻었다. 타점도 올리며 4번타자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2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0.304던 타율은 0.305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에 그쳤던 이대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1타수 무안타의 타격 부진을 떨쳐내는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서 터진 적시타라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시즌 54타점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초 2사 1루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플라이로 범타 처리됐다. 이닝의 첫 번째 타자로 등장한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퍼시픽리그 1·2위간의 경기답게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5시간에 가까운 연장 12회 혈투 끝에 양팀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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