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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고전영화극장, 2차 세계대전 그린 전쟁영화의 걸작 '패튼 대전차 군단'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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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고전영화극장, 2차 세계대전 그린 전쟁영화의 걸작 '패튼 대전차 군단' 방송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6.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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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EBS '고전영화극장'에서 2차 세계대전을 그린 전쟁영화의 걸작 '패튼 대전차 군단'을 방송한다.

3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되는 EBS '고전영화극장'에서는 프랭크린 J. 샤프너 감독이 1970년 연출한 전쟁영화의 걸작 '패튼 대전차 군단'이 방송된다.

'패튼 대전차 군단'은 2차 세계대전 중 맹활약한 미군 최초의 전차 부대 지휘관인 조지 스미스 패튼 장군의 이야기를 영화로 그린 작품. 1943년 독일군은 '사막의 여우'로 불린 롬멜장군의 전차부대를 앞세워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미군을 밀어붙이고 있었고, 새롭게 군단장으로 부임한 패튼 장군(조지 C. 스콧 분)은 롬멜의 전차전술을 치밀하게 분석해 엘 게타 전투에서 롬멜을 격파한다.

▲ 영화 '패튼 대전차 군단'

북아프리카 전선을 승리로 이끈 패튼 장군은 7군단을 이끌고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상륙을 감행해 시칠리아의 메시나 점령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영국의 몽고메리 장군과 메시나 점령 경쟁을 펼친 덕분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패튼 장군은 전투로 인한 신경쇠약으로 야전병원에 있던 병사를 구타하면서 보직에서 해임되게 된다.

영화 '패튼 대전차 군단'은 전쟁광으로 잘 알려진 패튼 장군의 2차 세계대전 북아프리카 전선과 서부전선에서의 모습을 그려낸다. 훗날 '대부'와 '지옥의 묵시록'을 연출하는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각본을 썼고, '혹성탈출'과 '빠삐용'을 연출한 프랭크린 J. 샤프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패튼 대전차 군단'은 당시 스페인군의 지원을 받은 대규모의 전쟁신 연출로 인해 적지 않은 제작비인 126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미국에서만 제작비의 다섯 배에 가까운 618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그리고 1971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조지 C. 스콧), 각본상, 음향상, 편집상, 미술상 등 일곱 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주연배우인 조지 C. 스콧은 아카데미시상식 역사상 최초로 후보 지명과 수상을 거부했음에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패튼 대전차 군단'은 총 상영시간이 172분에 달하는 대작으로, EBS '고전영화극장'은 '패튼 대전차 군단'을 1부와 2부로 나눠서, 3일에는 1부를 그리고 다음주인 10일에 나머지 2부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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