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만에 침묵, 시즌 타율 0.305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4타수 무안타다.
이대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출격해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0.319던 시즌 타율은 0.305(95타수 29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이대호의 성적은 출루율 0.340, 장타율 0.558, 8홈런 20타점이다.
선발 데릭 홀랜드와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2회와 4회 7회 연속으로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첫 2타석에서는 싱커에 당했고 7회에는 초구 몸쪽 빠른공을 공략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마무리 샘 다이슨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부진 속에 2-3으로 졌다.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바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 선두 텍사스에 3경기 뒤지게 됐다. 31승 25패. 시애틀은 7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클리블랜드를 만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