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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6경기 연속 무패, 안산 제치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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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6경기 연속 무패, 안산 제치고 단독 선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1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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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득점없이 비기며 골득실서 앞선 1위…부산은 6경기 연속 무승 대조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강원FC와 부산이 득점없이 비겼지만 양팀은 극과 극이다. 강원은 6경기 연속 무패로 선두로 올라섰지만 부산은 6경기 연속 우승에 그치며 여전히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강원과 부산은 1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맞대결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0-0으로 끝났다. 강원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9승 3무 3패(승점 30)를 기록, 안산 무궁화(9승 3무 3패, 승점 30)와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12-9로 앞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부산은 최근 4무 2패로 6경기째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면서 4승 5무 6패(승점 17)로 FC 안양(4승 5무 6패, 승점 17)에 골득실에서만 앞선 7위에 그쳤다. K리그 클래식에서 챌린지로 강등된 부산은 무패로 우승을 차지해 클래식으로 승격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지만 승보다 패가 더 많아져 체면을 구기고 있다.

▲ 부산과 강원 선수들이 1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챌린지 맞대결에서 골문 앞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강원은 전후반 내내 56-44의 볼 점유율로 부산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슛 숫자도 10-8, 유효슛 숫자도 6-4로 앞섰지만 승리에 필요한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강원은 서보민의 슛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폈지만 부산 골키퍼 구상민을 넘어서지 못했다. 구상민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부산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하지만 부산이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구상민의 활약도 약간 빛이 바랬다. 유효슛 자체가 4개에 그치면서 위력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산은 15경기를 치르면서 15골에 불과한 취약한 공격력으로 K리그 챌린지에서 좀처럼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12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강원 15 30 9 3 3 20 8 +12
2 안산 15 30 9 3 3 20 11 +9
3 대구 15 26 6 8 1 18 10 +8
4 부천 14 24 6 6 2 16 8 +8
5 서울이랜드 15 19 5 4 6 14 16 -2
6 대전 16 18 4 6 6 17 21 -4
7 부산 15 17 4 5 6 15 17 -2
8 안양 15 17 4 5 6 15 21 -6
9 충주 15 14 4 2 9 18 22 -4
10 경남 16 9 5 4 7 18 25 -7
11 고양 15 9 1 6 8 10 2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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